경제 상식

미국 경제 지수 지표들에 대해서 알고 대응하자

경제 잘알 포키 2025. 3. 14. 22:25

안녕하세요 포키입니다.

미국에서 발표하는 각종 지수에 따라 주식이 요동치는 것을 많이 경험해보셨을텐데요. 어떤 지수들이 있고 그 지수들의 의미를 알아봅시다.

아래 표는 요약본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개념:

  • CPI는 도시의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평균적인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 미국 노동통계국(BL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매월 발표합니다.

구성:

  • 식품, 에너지, 주거, 교통, 의료, 의류 등 소비자들이 흔히 소비하는 품목을 포함합니다.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Core CPI)’는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물가 흐름을 볼 때 활용됩니다.

CPI 상승:

  • 물가가 오르고 있으며, 화폐의 실질적 가치가 하락함을 의미합니다.
  •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하여 소비 위축 가능성이 생기고, 생활비 부담이 증가합니다.
  • 일반적으로 CPI가 높게 유지되면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인상하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합니다.

CPI 하락:

  •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하락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경제가 둔화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디플레이션 위험(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PPI, Producer Price Index)

개념:

  • PPI는 기업(생산자)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 CPI보다 먼저 발표되며, 향후 CPI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로 활용됩니다.
  •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매월 발표합니다.

구성:

  •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 등 생산과정의 다양한 단계에서의 물가 변화를 측정합니다.
  •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 단계의 물가이므로 CPI보다 빠르게 경제상황 변화를 보여줍니다.

PPI 상승:

  • 기업들이 생산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생산비 상승이 결국 소비자가격(CPI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플레이션 압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기업 이윤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PPI 하락:

  • 기업의 원가가 낮아져 향후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물가상승 압력이 감소해 중앙은행의 긴축정책(금리 인상 등)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반면 장기적인 하락은 경기 둔화나 침체의 초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개념:

  •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출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변화를 측정합니다.
  •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매월 발표합니다.
  • 미국 연준(Fed)이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구성:

  • CPI보다 폭넓은 품목을 포함하며, 소비자의 지출패턴 변화를 실시간 반영하여 정확성이 높습니다.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Core PCE)’는 연준이 정책 결정 시 주요 지표로 사용합니다.

PCE 상승:

  • 소비자들의 생활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긴축 정책을 펼 가능성이 커집니다.

PCE 하락:

  • 소비 지출이 줄거나 물가상승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연준은 금리 인하 등 완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고용보고서 (Employment Report)

  • 기관: 노동통계국(BLS)
  • 내용: 비농업 고용지표(Nonfarm Payrolls), 실업률(Unemployment Rate), 시간당 임금(Hourly Earnings)을 매월 발표.
  • 상승의 의미:
    • 비농업 고용 증가: 경제 활력 및 소비 증가 예상
    • 임금 증가: 소비 증가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 하락의 의미:
    • 고용 하락 및 실업률 상승: 경기 둔화 및 침체 신호

GDP 성장률 (Gross Domestic Product)

  • 기관: 경제분석국(BEA)
  • 내용: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 상승의 의미:
    • 경제 성장 확대, 경기 활성화, 투자 증가
  • 하락의 의미:
    • 경기 위축, 침체 가능성, 기업 수익성 감소, 실업 증가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ISM Manufacturing PMI)

  • 기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 내용: 제조업체 구매관리자의 체감경기지수 (50 초과: 확장, 50 미만: 위축)
  • 상승(50 이상)의 의미:
    • 제조업 경기 활성화, 생산 확대, 경제 성장 신호
  • 하락(50 미만)의 의미:
    • 제조업 부진, 경기 둔화 경고 신호

소매판매 지수 (Retail Sales)

  • 기관: 미 상무부
  • 내용: 매월 소비자들이 지출한 소매 구매액 변화 측정
  • 상승의 의미:
    • 소비심리 개선, 경제 활성화 신호, GDP 성장 기대
  • 하락의 의미:
    • 소비 위축, 경기 둔화 및 침체 가능성, 기업 매출 감소

이외에 많은 지표들이 있는데, 표로 비교해드리겠습니다.

핵심 의미 및 중요도를 참고하셔서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

  • 최근에 많이 주목하고 있는 지표는 CPI, PPI, PCE 입니다.
  • CPI, PPI, PCE 모두 물가 변동을 나타내지만 각각의 지표가 갖는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릅니다.
  • 일반적으로 PPI → CPI → PCE 순으로 물가 흐름을 파악합니다.
  • 미국의 경기 상황, 소비자 및 기업 심리, 물가 압력 등을 명확히 나타내고, 특히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시장 참가자들과 투자자들이 항상 주목하는 지표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