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트럼프가 지목한 전략비축 암호화폐 코인 5종과 아픈 기억 복기

경제 잘알 포키 2025. 3. 6. 22:49

안녕하세요 포키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온도(Ondo), 무브먼트(MOVE), 스토리(Story)와 같은 미국 코인들도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됩니다.

개인적으로 2017년부터 코인 거래를 시작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의 코인(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주요 암호화폐를 전략적 자산으로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을 세계적인 암호화폐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비축 후보군에 추가로 온도(Ondo), 무브먼트(MOVE), 스토리(Story) 같은 미국 코인들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5대 주요 암호화폐의 특징

1. 비트코인(BTC)

암호화폐의 원조, 디지털 금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 또는 그룹이 개발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입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로 설계되었으며,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희소성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전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밀어주겠다 언급했었죠.

  • 주요 특징
    • 블록체인 기반 P2P(개인 간) 전송 가능
    •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
    • 채굴(Mining) 방식으로 발행
    •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불리며, 장기적 가치 보존 수단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점점 더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각종 ETF 상품도 출시되는 등 제도권 안에 들어오며 엄청난 상승을 했습니다. 3/6일 기준 시세는 개당 1억 3300만원 수준으로 최근에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고려될 만큼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00만원 시절에 코인을 시작했었는데, 지금 1억 3300만원이네요... 근데 왜 저는 코인으로 많이 잃기만 했을까요.

2. 이더리움(ETH)

최초 스마트 컨트랙트 도입,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디파이(DeFi) 생태계 구축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이자,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도입한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2015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공동 개발한 이더리움은 단순한 결제 시스템을 넘어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디파이(DeF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주요 특징
    •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지원
    •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과 DeFi의 기반
    • ERC-20, ERC-721 등 토큰 표준 지원
    • NFT, DAO, 메타버스 등 차세대 블록체인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

3. 엑스알피(XRP, 구 리플)

빠르고 저렴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엑스알피(XRP)는 국제 금융 거래 및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입니다. 리플랩스(Ripple Labs)가 개발하였으며, 기존 은행 시스템의 SWIFT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초당 1,5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가능 (비트코인보다 훨씬 빠름)
    • 거래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며, 송금 속도가 빠름
    • 은행 및 금융 기관과 협력하여 법정화폐 간 송금 솔루션 제공
    • RippleNet을 활용하여 글로벌 송금 및 결제 네트워크 구축

리플로 잘 알려진 엑스알피는 최근 리플에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탈중앙화된 성격의 코인이지만, 리플사의 리플로 불려 오히려 중앙화된 자산이라는 오해가 있어 변경했다고 합니다. SEC와의 소송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단기간에 급상승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플은 거래를 거의 안해봤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3/6일 기준 시세는 개당 3830원 입니다.

4. 솔라나(SOL)

 

초고속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경쟁자

솔라나(Solana)는 초고속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유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릴 만큼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대규모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및 NFT, 디파이(DeFi) 서비스가 운영되는 생태계를 제공합니다.

  • 주요 특징
    • 초당 최대 65,000건의 거래 처리(TPS) 가능
    •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운영 가능
    • Proof-of-History(PoH) + Proof-of-Stake(PoS) 혼합 합의 알고리즘 사용
    • NFT, 메타버스,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 활발히 사용됨

솔라나는 기존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발행된 트럼프 코인, 멜라니아 코인이 모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코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6일 기준 시세는 개당 22만원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픔이 있는 코인입니다. FTX 파산 사건으로 솔라나가 계속해서 하락을 하고 있었고 결혼을 기점으로 이제 코인 매매를 접자 마음을 먹고 손절한 가격이 무려 1만 5천원이었습니다... 물론 30만원, 40만원까지 들고있지 못했겠지만 참 마음이 아픕니다.

5. 카르다노(ADA)

스마트 컨트랙트와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카르다노(Cardano)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입니다. 이더리움보다 확장성, 보안성, 지속 가능성이 뛰어난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개발 방식을 따릅니다.

  • 주요 특징
    • 에너지 효율적인 PoS(지분 증명) 합의 알고리즘 사용
    •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활성화(DeFi, NFT 등에 활용)
    • 정부, 기업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

카르다노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설계된 블록체인으로,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프로젝트들이 많아 기관 및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8년 큰 하락장 이후 카르다노(에이다)를 100원 아래인 시절이 있었는데요 꽤 큰 시드로 거의 6개월을 존버하다가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3000원을 넘기도 했었습니다...

3월 6일 기준 시세는 개당 1390원입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를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언급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더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지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입니다.

리뷰를 하면서 옛 생각이 나서 씁슬하기도 하지만, 예전과는 위상도 많이 달라지고 제도권에 점차 편입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를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투자에 있어 너무 큰 비중으로 암호화폐(코인)를 보유하는 것은 큰 변동성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하여 개인적으로는 자산의 10% 이하 수준에서 비트코인 위주로 투자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